대마에서 추출된 CBD는 환각작용은 없는데
뇌전증과 같은 난치병 치료에 효과적인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일본 정부는 CBD를 정식 의약품으로
활용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가면서
헴프 합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는데요 💊

내년에 종료되는 안동 헴프 사업도 관련
법령이나 제도, 규제 완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산업 발전에 큰 여파를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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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대마에서 추출되지만 환각작용은 없고,
오히려 뇌전증과 같은 난치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있습니다.

바로 칸나비디올, 줄여서 CBD라는 성분인데요.

최근 일본 정부는 CBD를 정식 의약품으로
활용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가며,
헴프 합법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역시 헴프 합법화를 추진 중인 국내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데요,
김경철 기자가 일본 현지를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일본에서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유리 씨.

5년 전부터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해
여러 번 우승을 거두며 좋은 성과를 냈지만,
최근에는 통증과 불면증에 시달려
컨디션 난조를 보여 왔습니다.

그런데 대마에서 추출되는 약용성분인
칸나비디올, 즉 CBD를 복용하고부턴,
몸 상태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ＩＮＴ▶ 이케다 유리 / 헬스 트레이너
"CBD를 자기 전에 먹으면서 수면의 질이
굉장히 좋아졌고, CBD 크림을 발라주면
긴장이 풀리고..."

유리 씨의 어머니는 뇌전증 진단을 받은
자신의 강아지에게도 CBD를 먹이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케다 미사오
/ 뇌전증 강아지 보호자
"(강아지가) 하루에 5~6번 발작이 있었는데,
딱 멈춘 거예요. 지금은 전혀 아무렇지도
않아요."

중증 우울증과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는
사노 씨도 CBD를 섭취한 후,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됐다고 주장합니다.

◀ＩＮＴ▶ 사노 나오
/ 섬유근육통, 우울증 환자
"평소에 이 병은 온몸이 아파요. 몸져누울 때도
있고 항상 통증이 있습니다. (지금은)
삶의 질이 확 올라서 진통제도 필요 없고..."

CBD는 대마에서 추출되는 성분이지만,
환각성이 아예 없고, 오히려 난치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CBD를 정식 의약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뇌전증 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착수했습니다.

일본의 뇌전증 환자 수는
대략 10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이 가운데 현재 출시된 약이나 수술로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에게 CBD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ＩＮＴ▶ 다쿠미 이치로 / 뇌신경외과 전문의
"하루에 15번, 20번씩 발작이 일어나는
환자에게 이 대마 유래 의약품(CBD)을
사용하면 정말 발작이 없어진다고 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다음 달 일본 임시 국회에서
환각성이 거의 없는 대마, 헴프에 대한
합법화 법안이 발의될 예정인데,
헴프를 정식 의약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될 걸로 보입니다.

◀ＩＮＴ▶ 아키노 고조
/ 일본 국회의원(공명당)
"환자에 대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인정되는
대마 유래 의약품은 의사가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필요합니다."

[S/U] "일본의 헴프 합법화 시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내년이면
안동 헴프 특구 사업이 종료되는데,
헴프 합법화에 물꼬를 트게 될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MBC 뉴스 김경철입니다."

[출처: 안동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