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가 벌써 3차에 접어들며

우수특구 지정, 실증특례기간 연장, 추가 사업비 확보 등

가시적인 성과들을 도출하고 있는데요~✌

2023년부터 고도화 단계에 접어드는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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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안동이 지난 2020년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올해로 사업 3년차를 맞았습니다.

헴프 특구는 지난해 정부의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돼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사업기간이 내년 연말까지 2년 더 연장된 만큼 올해는 어떤 성과를 만들어 낼지 주목됩니다.

김경철 기자

◀ＥＮＤ▶

◀ＶＣＲ▶

안동에 있는 헴프 스마트팜 재배 단지.

지난 겨울부터 키워 온 헴프를 수확해

잎과 꽃을 분리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S/U]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스마트팜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이렇게 일년

내내 헴프를 주기적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헴프 재배 기업들은

헴프에 특화된 재배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이제 약용성분인 CBD 함유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민우 이사 / 상상텃밭

"(지난해까지) 재배 기술 쪽에서 생산량을 많이 맞추는 쪽에 집중했고, 이제 고도화 단계로 넘어서면서 함량이나 품질을 높여서 고품질의 꽃을 생산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재정 지원에만 의존해야 했던

헴프 특구 참여기업들이 올해부턴

수익을 낼 수 있는 길도 열립니다.

주무 부처인 식약처가 헴프 특구 내에서는

헴프 원물과 헴프 추출물 CBD를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박부경 대리 / 농부심보

"(헴프) 매매를 허용한다는 것은 매출액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건데, 이는 회사 가치가

신장될 수 있는 기회고, 산업용 헴프 시장

자체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5월이면 특구 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이

종료될 예정인데, 추가 사업비 확보에도

성공했습니다.

◀ＩＮＴ▶최정두 단장 /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헴프규제자유특구사업추진단

"중기부에서 시행한 특구 운영 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되어, 2단계 실증사업 예산으로 2년 동안 61억 6천만 원을 확보하고..."

헴프 특구가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특구 사업 기간도 내년 연말까지 2년 더

연장됐습니다.

◀ＩＮＴ▶ 이달희 /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법령 개정 추진과 함께 헴프 산업화 센터

구축과 대규모 스마트 재배단지 조성을 통해서 안동을 국가 헴프 산업화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정부는 내일(오늘)쯤 신규 국가산업단지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안동이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으로 지정될 경우

헴프 산업 거점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