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성과를 지역에 확산하기 위해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등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혁신 특구를 포함해 영상 콘텐츠 혁신클러스터 조성, 한미 첨단기술 국제 공동연구, 한미 관광·청년 인적교류 등 4대 중점과제에 19개 사업을 마련했다.
이들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에 특구 지정, 예산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확대 개편해 첨단 신제품 개발과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기준을 만들어가는 개념이다.
기존 포항 배터리, 안동 산업용 대마(헴프) 규제자유특구를 글로벌 혁신 특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양자 기술 분야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을 중심으로 미국 유수 대학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올해 10월에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21회 한상대회, 한인 축제에서 경북 관광·기업 전시관 운영, 홍보설명회 개최 등을 하고 미국 미주리대학과 청년 인적교류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영상 실무부터 취업까지 영상 콘텐츠 원스톱 제작환경을 만들고 관광과 연계해 작품 제작을 유치할 방침이다.